♨주식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나 같은 인간은 주식을 하면 안 된다. (아직은)
나는 다혈질이라 그런지, 무조건 못먹어도 고고!!
주식을 사두고 떨어지면 손이 덜덜거리고... (고작 몇십만 원 한번 했을 때)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서 봤던 거 같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주식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는 거구나... 생각했 었 는 데....
wow~
주식을 하기에 최적화 된 사람을 발견했다.
나의 주식 선생님(사부)으로 모시고 살고 있는 우리 남편!!!
주식이 떨어져도... 평점심을 잃지 않으며, 언제 다시 오르겠지 태평성대와 같은 마음을 가지시고,
하루에 한번 정도 화장실에서 잠시 보는 정도에 그치시고,
올라도 귀찮아서 팔지않는... ;;;; 대단한 능력자 이시다.
사실
나는 돈돈돈 하는 것은 세속적이고, 나쁜 인간이 되는거 같았다.
워낙 주식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주식에 망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주식때문에 부부싸움 했다는 이야기도 듣고,
나의 모든 정신과 모든 생활이 주식에 메이게 될것만 같았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다르게 살아가는 인간이 바로 내 옆에 있네!!
내 사부가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에, 내가 주식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지만,
정말 주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공부다. 주식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경제 공부 뿐만 아니라, 정치도 좀 알아야 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아야, 거기다가 때론 역사까지 알아야 주식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한번에 벼락치기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닐테니...
주식이 진짜 어렵기는 한데,
변하지 않는 것 같은 월급, 떨어지기만 하는 은행 이자, 올라가는 물가,
착하게 저축만 하고 살면 노년에 쪽빡차는거다...
누구 말대로 부동산을 하시든, 주식을 하시든, 그것도 안되면 펀드라도 해야한다는데,
펀드를 할바에... 그냥 주식 공부가 낫지 않을까?
한 종목 주식을 같은 날 사부랑 같이 10만원씩만 샀는데, 세상에.... 같은 날 샀는데도
난 마이너스고, 사부는 플러스다.... 주식을 사는 기술도 있네